진천군 덕산면사무소(면장 윤석용) 직원들 20여명이 휴일도 잊은채 12월15일 덕산면 화상리 소재 ‘효경원’(원장 이춘덕)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여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덕산면사무소 직원들은 중증 치매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손 맛사지 등을 해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잠시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잠시나마 시설입소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줬다.

또한 마을 입구 급경사 지역에 위치한 효경원 앞길에 얼어붙은 눈을 치우고 효경원 내부와 인근도로에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려 어르신들과 시설 관계자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해 드렸다.

이외에도 내부청소 및 시설물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나눔과 봉사의 뜻 깊은 주말을 보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덕산면사무소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시설에 필요한 화장지 및 과일 등 20여만원 상당의 용품도 전달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석용 덕산면장은 “공직자로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기쁨과 보람을 체험하기 위해 이번 자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민간 유관기관 단체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인 자원봉사 참여 확산 유도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덕산면사무소직원은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봉사는 물론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활동 등 연중 정기적으로 공익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산면 화상리에 소재한 ‘효경원’은 노인전문 입소요양시설로서 현재 5명의 종사자들이 치매, 뇌졸중 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