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와 눈이 자주 내려 농업용저수지의 저수량이 풍부해 올해의 농업용수 공급은 한결 원활히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에 의하면 진천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는 총 11개로서 평균 저수율이 96%에 달해 충북도내 평균 저수율 92%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충북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곡저수지는 3월 현재 95%의 저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그 외 진천군에 있는 대부분의 저수지는 100%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진천지사 관계자는 “작년 말과 올 초에 걸쳐 비나 눈이 자주와 저수량이 풍부해 영농급수가 원활히 이루어 질 것 같다“면서 ”특히, 2010년 1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친 서민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시행한 용·배수로 준설 등 농업기반시설 일제정비사업을 조기에 시행하는 등 풍년농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진천지사는 4월 중순 무렵 백곡저수지에서 풍년농사를 위한 안전기원제 및 통수식을 시작으로 본격 영농급수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