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성암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지난 2009년 3월 9일부터 함께해온 고대성 공익근무요원이자, 특수교육보조원이 3일25일부로 2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날이었다.
이날 성암초 점심시간에는 눈물바다가 되었다.
 

마지막 인사를 하며 고대성 특수교육보조원과 사진으로 그 동안의 추억을 생각하는 아이들, 몇몇 아이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게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아이들도 있었다.
 

고대성 특수교육보조원은 특수교육보조원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컴퓨터 AS를 스스로 자청하고, 아침 일찍 출근해 건강달리기를 지도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늘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즐겁고 좋아요.” 라고 말하는 고대성 특수교육보조원은 전역 후 밝고, 명랑한 성암초 아이들이 많이 보고 싶을꺼라고 말하며 끝인사를 건네고 전역을 했다.
 

이에 2년간 성실하게 군복무를 해준 고대성 특수교육보조원에게 성암초등학교장(교장 김한수)은 큰 꿈을 이루고, 이름처럼 대성하라는 말을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