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한식을 대비해 진화대원 교육 및 캠페인, 유관기관과의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등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은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고 봄을 맞아 산을 찾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18일과 3월25일 이틀에 걸쳐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22명에게 산불 진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진천읍 상계리 김유신탄생지 일대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진화차량,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을 이용한 장비 교육 및 갈퀴로 진화선을 구축하는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3월 19일에는 진천읍, 문백면, 초평면 일원에서 우리군의 명소를 찾은 관광객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군에서는 진천읍 의용소방대원 및 군청․읍면 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산불 홍보용 어깨티를 착용하고 관광객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산불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각인시켜주었다.

한편 23일(수)에는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2011년 산불방지 유관기관 대책회의는 지난 23일(수) 홍승원 진천부군수 주재로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진천산림조합, 진천군 읍·면 의용소방대장, 읍·면 산불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보고를 전달받고, 유관기관단체 주요 협조사항을 논의한 후 산불방지에 서로가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과 성묘객이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여 산불 발생 우려가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라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