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는 프로농업인 육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농업인대학을 운영한다.

군은 농업현장의 기술을 고도로 전문화하고 선진 농업분야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해 국제화와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프로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생거진천 농업인대학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관내 농업인으로 오는 4월 5일까지 접수를 받아 분야별로 수박(4월 8일 개강), 멜론(4월 중순 개강), e-비지니스(4월 13일 개강), 축산기술(4월 중순 개강)등 4개 과정에 130명을 선발한다.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의 농업경영체 역량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농업인대학의 주요내용은 현장 농업인의 교육수요파악을 통해 현장 위주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설계하여 년 40회 100시간 운영된다.

이중 수박과정은 2009년 운영되어 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바 있으며 2010년에는 수박전문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15회 실시했고 2009년 수박산학연협력단을 구성하여 올해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우수협력단으로 선정되는 등 수박 명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품질 입체재배기술 확립 및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중과종 수박 균일 생산 기술 보급에 초점을 맞춰 수박대학이 운영 될 예정이다.

한편 수박 후작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멜론은 2010년 13농가에 재배면적은 3ha였으나 올해에는 40여농가에 11ha로 늘어나면서 특화작목으로 부상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크다.

또한 농업인 대학의 멜론 과정은 고품질 멜론재배 기술과 현장컨설팅으로 이루어진다.

e-비지니스과정의 구체적인 운영 내용은 농업인 인터넷 마케팅기법, 농업관련 법규 및 농업회계와 세무상식, 블로그 제작과 홍보전략, 현장 벤치마킹 등이다.

구제역과 AI 등으로 축산업에서도 가축방역과 사양관리 등에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현실에 발맞추어 설계된 축산기술대학은 지역청정화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정 등의 내용으로 운영 된다.

신청 접수는 과정별 담당 팀에서 이루어는데 수박과정은 소득작목팀, 멜론과정은 시설채소상담소, e-비지니스과정은 생활경영팀 그리고 축산기술대학은 작물축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