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보건소장 이재은)는 전 세계적으로 만연되고 있는 에이즈의 심각성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오는 4월 23일까지 실시되는 민방위교육장을 순회하며 예방교육, 상담, 홍보 등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이동순회 교육 및 상담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충북지회와 함께 진천군 민방위교육장을 직접 찾아가 에이즈 및 성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즈는 성접촉, 주사기공동사용, 수혈, 감염된 임산부로부터 아기에게 수직감염 등으로 감염되며 에이즈에 감염되면 우리몸의 면역체계가 손상되고, 그 정도가 어느 수준을 넘게 되면 치명적인 감염증이나 암을 일으켜 에이즈환자로 진행하게 된다.

진천군보건소는 에이즈 및 성병예방을 위하여 지난해는 2,960명을 검사를 실시했으며, 5,500여명의 주민들에게 에이즈 및 성병 상담을 실시해 주는 한편 검사 희망자가 있을 때에는 연중 무료로 익명검사를 실시해 검사자에 대한 비밀보장을 해주며 감염자에 대하여는 진료비 지원 등을 해주고 있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매체 및 예방교육을 통한 정보제공으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보급하고, 감염취약계층 및 성병감염 우려자에 대한 교육, 상담, 정기검진 등으로 조기발견을 강화할 것이며, 많은 주민이 에이즈 익명검사에 참여하여 에이즈 확산방지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은 앞으로도 에이즈 예방관련 단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성병감염자 발생 예방과 성병 감염자들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여 개인의 건강은 물론 타인에게의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고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예방교육․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