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 대학생 9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청소년 국제 교류팀이 4월 13일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유철)를 방문했다.

이 방문은 진천 봉화로타리 클럽에서 주관하는 ‘2011년 한-필리핀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초청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2007년 9월 한-필리핀 청소년 교류 자매결연 체결 이래로 2010년까지 총 53명을 초청하였으며, 진천지역에서도 63명을 파견한 바 있다.

이들은 학교 시설을 돌아보고 1, 2학년 수업을 참관했다.

급식소에서 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을 시식하며 학교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도서관, 미술실, 강당 등의 특별실을 둘러보며 조금이나마 한국 중학교의 한 단면을 보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5교시에는 각 교과별 수업을 참관하였는데 특히 판소리를 다룬 음악 수업에 동참하여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신명나는 음악을 맛보기도 했다.

그리고 체육 시간에는 새천년 체조를 학생들과 함께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친절하게 환영해 준 유철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그리고 함께 수업을 나누었던 학생들의 환대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이번 초청은 4월 7일(목)~4월16일(토) 10일 동안이며, 청소년 기관 방문, 역사와 문화 체험, 학교 방문 등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