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자로 신중부변전소가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로 확정 되었다. 당연한 발표다.

청원군의 군민에게 줄 선물을 왜 진천군민에게 선심을 베풀려 했던가? 그런 선물은 청원군이 다 가져가야.

당연한 이치다. 그동안 진천군민들은 얼마나 불안했는지 청원군은 알고 있는 가?

얼마 전 중부변전소 건설발표 전 의 염정환군의장 과 유재윤 진천군이장협의회장을 변전소 유치 발표 전의 모습과 발표 후 만났다.

유치가 확정 되자 두 분의 모습이 전쟁에서 승리 하고 돌아온 장수들처럼 용감하게 보였다.

작은 체구의 유 재윤 이장 협의회 회장은 행사가 있는곳은 어느 자리던지 참석하여 변전소 건설 절대 반대 리본은 물론 무더운 날씨에도 빨간 등산조끼와 투쟁의 글씨가 박힌 모자를 쓰고 다니며 반드시 막을 것이라며 강한투쟁의 모습을 보았다.

철야 농성장 에 참석한 군민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인사로 대신하고 있었다.

유재윤 이장협의회회장은 건국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필자와 같은 기자 출신이라. 무엇이던 맡으면 책임을 다하는 기자로 활동 하였기에 이번 신중부변전소 건설반대 투쟁에도 역대의 이장보다 적극적인 투쟁을 보인 것은높이 평가해야 한다.
염정환 군의회 의장은 힘든 시간 이였고 얼마남지 않은 유치발표에 입맛도 잃었다며 유치 발표 전의 심정을 털어 놓았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반대 운동에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우리진천군 에도 작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정부에서는 무더위와 폭염에 대규모정전 사태를 걱정하고 에어컨을 켜놓고 출입문을 열어놓으면 300 만원의 벌금을 추징한다니 업소마다 문 닫고 휴가를 간다고 한다.

지난달 전력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2,5% 가 증가해 368억 1천만 kwh를 기록하는 등 올여름 전력수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고 원전건설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발전소를 늘려 전력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전력난을 극복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아무리 전력공급을 늘린다고 해도 소비자 가 물 쓰듯 펑펑 써 버리면 공급이 수요에 따라 갈수 없을 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는 전력의 공급측면 보다는 수요 측면에서관리가 필요 하다고 본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대지진 발생으로 원자력 발전 제 로 선언이후 15%의 절전 목표를 20%의 절전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 했다.

일본 전 국민들의 적극적인 전기절약에 대한 동참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으로 실내온도 1도만 내려도 원전1기 에서 생산된 전력을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충북의 경우 이시종 도지사 이기용 교육감이 도민들 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패션쇼 모텔로 나선 바 있다. 그보다 는 대낮에 켜있는 가로등 과 체육공원의 필요이상의 강도 높은 라이트가 밤늦은 12 까지 밝히고 있다.

아무도 없는데 대낮처럼 밝히고 있으니 누구의 책임 일까?

가로등이 대낮에 켜있어 신고하면 전화 받는 담당직원은 매우불친절 하다고 한다. 신고자에게 감사의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데도 오히려 이름을 말 하세요 하며 불쾌한 말투로 대한다고 한다.

신고해도 달랑 그곳만 고치고간다고 하니. 옆에도 있는데 ,,,
하면 바빠서 라며 그냥 가버린다니 출장을 나오면 주위를 둘러보고
다른 곳은 없는지 확인도 하고 출장의 뒷마무리를 잘해야 되는데
형식 출장으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가?

전기가 지난달 보다 많이 사용 되었다면 내가 받은 월급으로 지출된 다는 생각에서 절전에 앞장서야 당연할 것이다. 출장 나온 길에 어데 필요 없는 곳에전기등이 밝혀져 있는지 확인도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조상님들은 선풍기도 없던 시절 선인들의 피서 법은 어떠했던가?

과학에 근거한 생활의 지혜다. 연산군은 뱀의 대나무한기를 함께
맛보는 대나무 뱀 틀을 이용 했다고 한다.

뱀들을 넣은 대나무 위에 앉자 서늘함을 즐겼다고 한다, 피서음식도 따로 있었다.

돼지고기에 호박과 흰떡을 섞어 볶아 먹으며 삼복더위를 이겼다, 단백질 과 함께 섭취되는 호박은 비타민 A 로 변한다고 한다.
닭고기를 얹고 국수를 넣어 익힌 미역국은 단백질 공급은 물론미역 의 찬 성질덕에 청열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화채나 꿀물에 얼음을 띄운 진주 음 (眞珠飮)이나 빙수격인 한 연수 (寒延飮)의맥을 이은 오늘날 의 팝 빙수도 농축료에 의한 고삼투암성 자극을 와화시키는 과학적 피서 음식 이였다.

또 수박과 복숭아에 소금을 쳐서 먹으며 담으로 소실한 나트륨과 단백질 등을 보충했다.

또한 경국지색 양귀비 는 쇠구슬을 입안에 넣고 침을 삼 켰다고 한다.
쇠구슬의 냉기로 더위를 물리침과 동시에 철분을 흡수하는 효과까지
거뒀다.

지금의 현실 에서는 이해 할 수 없지만 역사의 기록에 그렇게 남아있다.

지금 이 시간 필요 없는 전기가 켜지여 있는가. 확인하고 절전하는 일본인들의 절약정신 본밭을 때이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나가는 슬기로운 지혜로 여름을 이겨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