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올해 진천군 관내 소외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11년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대상가구를 확정하고 집수리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농어촌지역에서 소외된 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집수리비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진천지사는 지난 3월에 각 읍·면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 다시 추천을 하고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4월에 최종 확정해 이번 사업대상에 포함시켜 2가구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 지원대상가구는 이모씨(73세,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와 신모씨(86세,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로서 2가구 모두가 주거환경이 열악해 비좁고 냉·난방이 잘 안 되어 큰 생활고를 겪고 있던 터라 집수리가 완료되면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3월19일부터 지원받게 될 이모씨의 집은 방이 1칸으로 5인 가족 모두가 한 방에서 기거하게 되어 매우 불편하다.

따라서, 조립식건물을 기존 건물에 붙여 공사를 하던 중이었으나 자금이 부족해 장기간 중단된 상태다.

이번에 중단된 공사를 이어 계속하게 되면 방 2칸이 더 마련되게 되어 한층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지사는 집수리를 위해 예산지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직접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진천지사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은 몇 년 전부터 나눔사랑 실천을 위해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 매월 개인별 희망하는 금액을 월급에서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고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 운동 ‘희망家꾸기’ 일환으로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 주택수리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