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저수지 수질관리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천지사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관내 11개 저수지 모두 저수율이 95% 이상으로 평년보다 높아 농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천지사 관계자는 “올해 공사는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관할 11개 저수지에 대해 수질관리 실명제를 도입하고 3개 가축매몰지에 대해서는 ‘가축매몰지 오염방지 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저수지 입구에 수질현황 안내판을 설치해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질소, 인 등 수질현황과 검사기관, 수질조사 일시, 수질등급, 관리자 등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주변 가축매몰지에 대해서는 주2회 침출수 유출여부와 점검결과, 책임자 등을 게시해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진천지사는 저수지 환경오염 방지와 수질개선을 위해 매월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4월19일에는 백곡저수지에서 최근 일부 낚시인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환경오염 사례가 있어 이를 계도하고 저수지 주변의 잡목,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