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구정초등학교(교장 장시옥)는 매일 아침 사제동행 독서 시간(8시 40분-9시)을 운영하여 독서 능력을 배양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도록 지도하고 있다.

君子須讀五車書의 의미를 알고 평생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해 전개하는 독서 권장 운동으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학생을 독서왕으로 선정하여 상장과 상품을 주어 칭찬해 줄 예정이다.

또한 사서 교사가 없어 도서관 운영 및 관리의 어려움이 있으나 4, 5, 6학년 학생들이 구정도서도우미로 활동하면서부터는 인력난의 학교 여건 문제까지도 슬기롭게 해결하고 있다.

구정도서도우미는 아침 독서 시간동안 도서 대출 및 반납, 도서 정리, 도서관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정도서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는 이찬희(6학년) 어린이는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책을 빌려주려고 매일 아침 일찍 학교에 옵니다. 직접 컴퓨터에 접속하여 책을 빌려주고 반납 처리도 해 보니 무척 재미있어요. 이번 학기에는 내가 6학년 독서왕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장시옥 교장은 ‘독서 교육을 통하여 아동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행사 참여를 통해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