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5월25일 지역의 평생학습 강사와 동아리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광혜원 소재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2011 진천군 평생학습 관계자 통합연수’를 개최했다.

군에 등록한 강사와 동아리 활동가, 그리고 평생교육기관․단체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진천군이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평생학습을 움직이는 중심이, 동아리 활동가와 지역강사 등 자발적인 학습참여자로 옮겨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 자리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동안 평생학습기관․단체의 실무자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연수가 이번에는 강연주제는 물론 분과운영에서도 평생학습 강사와 동아리 활동가 부문으로 나뉘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교육내용으로 알차게 꾸려졌다는 평가다.

관내 평생교육기관과 방과후학교 등을 통하여 활동중인 강사와 예비강사들이 참가한 강사분과에서는 (주)태평양 교육센터 수석강사인 문양근 강사가 “성공을 부르는 강의 스킬 - 강사는 프로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현장에서의 강사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진천군에 등록한 30여개 학습동아리 회원이 참가한 동아리 활동가 분과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의 이정철 선임전문위원이 “학습동아리의 터닝포인트 - 슬기로운 위기극복”이라는 주제로 자칫 슬럼프에 빠져 성장이 둔화되기 쉬운 동아리 활동에 대하여 다시금 관심과 열정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컨설팅하는 시간으로 이끌었다.

또한 이번에 처음 시도한 “우리 학습동아리 자랑”에서는 한지공예 생활의 향기(김혜숙), 청소년상담 청담회(김현숙), 동극 동화나무(박선창) 동아리에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즐거움과 위기극복 과정을 사례로 발표하여 참가한 동아리 활동가들의 공감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한편 연수에 참가한 유영훈 진천군수는 “열린생각과 파트너십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동아리 활동가 등 평생학습 관계자들은 우리군이 최고 수준의 모범적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는 데 밀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