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농한기에만 국한적으로 실시하던 경로당 방문 물리치료를 지난 5월 11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주3회(수, 목, 금) 18주 동안 이동순회 진료와 병행하여 확대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로 마을마다 관절염 또는 신경통 등 노인성․만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거동불편 주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에 맞춰 물리치료 인력을 활용한 적극적인 진료 서비스의 확대가 요구됨에 따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물리치료를 요하는 환자에게 통증 및 재활치료, 기능회복 운동치료를 통해 일상생활기능을 회복시켜주고 보건교육을 병행하여 건강생활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일반진료와 병행한 이동순회 물리치료를 함께 실시해 주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고 있는 이동순회 물리치료는 5월 11일 진천읍 연곡리 보련마을을 시작으로 덕산면 신척리 홍개마을 등 7개 읍․면을 순회 10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있는 물리치료의 특성상 각 해당 마을을 3회씩 보건소 물리치료사 2명이 교대로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물리치료는 핫팩을 이용한 온열치료, 간섭파치료기․경피신경자극기 등을 이용한 전기치료, 치료용 테이프를 이용한 테이핑치료, 물리치료용 약물을 이용한 약물치료, 재활운동 및 재활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해주고 있으므로 물리치료를 요하는 노인성 질환자가 많고 의료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한 마을의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마을회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진천군 보건소 물리치료사 박희연 담당자는 “주민에게 찾아가는 방문 의료서비스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환자의 고통도 감소시켜 일상생활에 미치는 장애를 최소화하겠다.”며

“주민들의 편안한 일상생활을 도모하고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여 지역주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여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