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옛도랑 청정마을 살리기 공모사업에 초평면 영주원 마을이 선정돼 국비 165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7월23일 오후 3시 서울 SBS 본사에서 환경부, 전국 22개 지방자치단체, SBS 방송사가 참여하는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진천 영주원 마을은 △수생식물식재 △EM발효액과 EM 흙공 도랑 투여 △마을주민들의 생활 EM 교육과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도랑정화 활동 등을 추진한다.

임보열 군 환경위생과장은 “영주원 옛도랑 청정마을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영주원마을과 2161부대 4대대 등이 참여하는 민․관․군의 환경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하겠다.”며 “깨끗하고 상큼한 실개천으로 조성함은 물론 옛 정취를 최대한 살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수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상류지역인 도랑은 오염․방치돼 옛 모습을 상실함에 따라 지난 2012년 환경부가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하수 기능으로 전락한 도랑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이 살아있는 청정마을 조성에 환경부와 지자체, SBS가 상호 협력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