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은(남, 67세) 진천군 전) 기획감사실장이 제73회 계간 시조문학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벚 꽃길 나들이’이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이 의태어가 생기 발랄하게 펼쳐진 점이 참신한 감성으로 서정의 세계를 열어보이고 있다”며 “시어를 다루는 솜씨가 좋아 보이고 튼튼한 구성으로 주제의 심화를 꾀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임 (전)실장은 “시조의 삼장 육구 심이음보라는 정형의 틀 안에서 여태 밖에서도 누릴 수 없는 자유를 향유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시조 속에 더 넓은 세상을 담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시조시인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상은 시인은 1948년 진천군 문백면에서 태어났으며, (전)진천군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했으며 카네이션클럽 자문위원, 우리글 사랑 모임회 회장, 진천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임상은 시인은 9월19일 진천 그랜드웨딩홀에서 계간 현대시조 신인상 당선 기념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