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라는 슬로건 아래 6월 15일(수)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조사는 안타까운 사정으로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복지대상 이외의 지자체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지대에 있는 극빈계층을 일제점검하고, 이들에 대한 보호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로 각종 시설의 아동 동반 노숙 및 투숙자, 무료, 임시 보호시설(진료소 등)이용자,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타 일제조사결과 확인을 하지 못한 자 등이다.

또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지원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로 창고, 움막, 공원, 지하철, 교각 부근 거주자 찜질방, 고시원, 여관, 당구장, pc방 등에 상당기간 거주하는 자, 유기, 방임, 학대받는 아동, 노인, 장애인 및 정신질환자 등이다.

진천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복지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긴급복지 지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행정기관의 직접조사와, 시민들의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되며, 진천군 신고센터(043-539-3211~2)}에 신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군민들이 우리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복지 소외자를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 행정력과 유관기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일제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