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 민족통일협의회장인 구자용(70세, 남)씨는 10월16일 이월면사무소를 방문해 (재)이월면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월면 민족통일협의회장이기도 한 구자용씨는 자식들이 준 용돈을 틈틈이 모아 두었던 것을 칠순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탁을 결정했다.

구자용 회장은 “모범적인 학생들이 전달된 장학금을 통해 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식 (재)이월면장학회 이사장은 “기탁자의 뜻을 받아들여 관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이월면장학회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품행이 단정하고 기능, 체육, 예능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자 및 효행이 뚜렷해 타의 귀감이 되는 자를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