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진천 들국화봉사단(단장 최열규)이 올해 열기가 더욱 뜨겁다.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지회장 노태근)는 6월10일 오전 10시 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150여명의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들국화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노인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지역사회에서 부양받는 노인에서 책임지는 노인상을 정립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최열규 단장은 “단원 중 누구 한명이라도 봉사활동에 부르지 않으면 서운해 한다”며 “올해는 5개 노인자원봉사클럽으로 조직화, 세분화하여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발대식을 마친 단원들은 진천읍내 소재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노인학대 예방 및 어린이보호,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지난 98년 노인대학 졸업생 60여명으로 처음 구성 후 2001년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소속 들국화 봉사단원 103명으로 공식 창단된 봉사단은 현재 2백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문화유적지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자원봉사,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에서 봉사하는 노인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대단장은 김정애씨가 맡았으며, 이후 2003년도에는 환경헌장선포 25주년 기념식서 진천군수로부터 환경보호 유공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2004년도에는 2대 단장에 조태옥씨가 선임됐고, 2006년 3대 단장으로 최열규씨가 임명돼 지금껏 소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