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건강한 진천만들기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거(生居)사랑 프로그램「미래를 여는 지혜 주역」강좌를 현존, 최고의 주역학자이신 대산 김석진 선생을 특별 초청해 수강생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16일 오후 7시 평생학습센터 강의실에서 첫 강좌를 열었다.

대산 김석진 선생(84세)은 자타가 공인하는 현존 최고의 주역학자로 1928년 충남 논산 함적골에서 태어나 6세때부터 조부인 청하 선생 밑에서 수학했으며,

19세때 주역의 천재 야산 이달선사를 만나 주역에 입문했다.

그에게 주역과 경서를 배운 제자만 해도 8천여명에 이르며 현재까지 대학과 주역 강의를 하고 있다.

금번 강좌는 평소 주역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통 주역강의를 듣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물질적 홍수 속에 인간의 문제를 성찰하고 삶과 역사와 문화를 통해 종합적인 사고의 폭을 넓히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문학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당초 모집인원은 40명이였으나, 주민들의 참여 신청이 쇄도하여 58명으로 증원하여 개설한 “미래를 여는 지혜 주역”강좌는 1강 천부경(6월 16일), 2강 음부경(6월 30일), 3강(7월 14일)과 4강(7월 28일)은 주역입문으로 구성하여 처음 접하는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인문학에 대한 군민의 폭 넓은 관심을 유도하고 세상과 시대를 종합적으로 통찰하는 지혜와 잠재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문학(文)․역사(史)․철학(哲)’에 관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건강한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