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농다리보존회는 제11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를 8월19일부터~21일까지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 농다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진천군농다리보존회가 주최하고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 축제는 '천년문화유산 진천농다리'를 주제로, '신비와 아름다움의 대명사 함께하는 농다리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번 축제는 첫날 19일 오후 6시 고유제를 시작으로 농다리 풍년기원제, 대금연주, 농다리 답교놀이와 소망지전 태우기, 농다리 점등식에 이어 개회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0일은 농다리백일장, 소두머니용신놀이, 농다리 모형 만들기 체험, 석전놀이, 사물.민요공연, 소망풍등 올리기, 농다리가요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1일은 농다리장사씨름대회, 농다리 놓기 재연, 진천농요 시연, 상여다리 건너기, 가족걷기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에 이어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축제는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농다리사진공모작 전시, 한국의 다리역사와 세계의 유명한 다리 사진전, 한지공예와 천연염색 등 각종 체험행사, 전통놀이, 들돌놀이 등이 행사기간 열린다.

농다리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미래지향적 축제로 구상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