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57·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전 충북도지사가 택시운전 자격증을 따고 7월30일부터  직접 택시운전 영업을 체험해 화제다.

정 전 지사는 "7월30일부터 신승교통 택시를 몰고 청주시내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정 전 지사는 앞서 지난 7월20일 필기시험과 적성검사를 통과해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 했고 앞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매주 평균 하루씩 택시영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한달 4∼5차례 일해 번 돈은 모두 회사에 내고, 회사로부터 급여 형식으로 받을 일당은 불우이웃 등을 돕는데 쓸 생각이다.

정 전 지사는 "택시운전을 하며 사회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볼 생각 이고 우선 사납금제와 월급제를 놓고 고민하는 택시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