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지원청 금구초등학교(교장 김혜용)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맞벌이나 저소득층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은 단순히 학생들을 돌보아주는 역할을 넘어 1학기 부족했던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활동 지도 뿐 아니라, 학교에 아름답게 가꿔진 학교 숲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놀이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돌봄교실에 출석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버스를 이용해 등하교를 하며 돌봄전담사 외 방학 중 근무교사를 정해 하루 2회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학교 교문 및 진입로 주변과 돌봄교실을 중점으로 안전 순회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오전 프로그램은 아름답게 가꿔진 학교 숲을 활용하여 야생화 관찰하기, 학교 텃밭 체험학습으로 토마토와 고추, 가지 따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자연친화적 놀이 문화를 돌봄교실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오후 프로그램은 1학기 부족했던 개별 학습활동을 돌봄전담사가 1:1 지도를 하고 있다.

금구초등학교 김혜용 교장은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에 참여해 친구들과 함께 놀며 공부함으로써 협력하는 방법과 배려심, 리더십, 규칙 준수 등 전인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도록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에 출석하는 1학년 김귀중 학생의 어머니는 “여름방학 중 집에 있으면 하루 종일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을텐데, 돌봄교실에 출석해 학교 숲에서 자연친화적인 놀이문화를 함께 하면서 하루를 보내 아이에게 행복한 기운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어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