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김응권 우석대학교 총장은 9월9일 진천캠퍼스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여행을 떠나자, 나의 잠재력을 찾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온누리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대학 생활은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기간이자, 행복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자신 안에 잠재된 열정, 엔진 등을 찾아내야하는 시기"라며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결국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학생이 선호하는 일자리와 노동시장의 현실은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청년실업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며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극심한 일자리 미스매칭을 겪는 사회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학가에 불고 있는 스펙쌓기와 관련해 "스펙을 초월한 열린 채용방식이 늘고 있는 추세로 스펙은 스펙일 뿐 만능이 아니다"며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잠재역량과 창의력을 개발해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응권 총장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며 "때가 늦었다는 말은 없는 만큼 지금부터 시작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임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