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박용현)는 3월26일 오전 10시부터 문백면에 소재한 효담요양병원에서 소방공무원 및 병원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금일 훈련은 원인미상의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 발생 상황을 가상하여 ▶신고접수 및 출동지령 ▶선착대 및 지휘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복구 및 수습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

도상훈련은 실내에서 재난발생을 가정하고 현장 지휘관의 지휘절차와 통제단 부‧반별 임무를 숙달하는 토의형 훈련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진천소방서는 올해부터 현장에서 직접 도상훈련을 실시하여 현장감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대원들도 눈으로 건물현황이나 구조를 직접봄으로써, 미리 위험요소를 파악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례적인 훈련이 아닌 실제 재난현장을 버금가게 하는 훈련을 준비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