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충청북도 교육감 후보 김병우 입니다.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충북 전역을 다니며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충북 교육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생의 시대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복지 공약을 청주에서 발표하겠습니다.

우리는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이 단지 구호로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유아·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안심교육 인증제 유치원을 확대하는 등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로 유아의 건강, 안전영역 및 운영영역에 대한 표준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차이’는 있지만 ‘차별’이 없도록 특수학교 설립과 특수학급 확대로 장애학생 교육여건을 대폭 확충해 원거리 통학 및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통한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특수교사 정원 단계적 확보도 교육부와 연계해 실현할 것입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 기업연계 직업교육 훈련센터 신설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의하여 특수교육대상자의 취업률을 높이고 발달장애 직업훈련센터 운영을 현실화 하고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특색종목 육성 지원도 잊지 않고 실천하겠습니다.

다문화학생과 탈북학생의 사회통합을 위한 상호문화교육을 활성화하고 공교육진입·학교적응 지원, 다문화 유치원 및 예비학교 운영, 남북한 상호이해 교육지원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세계화시대, 남북화해협력의 시대에 발맞춘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가족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온종일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여 여성의 사회적 진출 확대 및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안심 양육 환경조성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국정과제이기도 한 ‘고교무상 교육실현’을 위해 고등학교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지원확대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 대상 확대, 초·중·고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 확대, 3자녀이상 다자녀 교육비 지원 등 교육 취약 계층 학생에 대한 교육기회를 넓히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자유학기제 확대에 따라 다양한 체험학습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지역 학생들의 통학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행복교육버스’ 운영도 확대할 것입니다. 교육가족 모두가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계십니다.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저는 차별 없는 배움,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목표로 학생중심 서비스, 총괄적 관리, 지역기반 맞춤 서비스, 전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충북형 교육복지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 둘도 없고, 비교 대상도 없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오직 독특한 개성으로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모두 함께 손잡고 성장해서 더불어 풍성한 숲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의 배움을 책임지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계속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5월 29일
충청북도 교육감 후보 김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