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주민들의 걷기운동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파트 및 공공기관 등 5개소에 설치한 건강계단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계단이란 계단 전면 및 벽면 등에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을 배치해 칼로리 소모량, 수명 연장, 질병 정보 등을 넣어 계단 오르기를 권장하기 위한 설치물이다.

27일 진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건강계단은 관내 아파트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설치한 것으로 진천읍 장관부영2차아파트, 이월면 부영아파트, 혁신도시 영무예다음1차아파트 등의 공동주택과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진천군보건소 등의 공공기관에 설치했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부모와 자녀, 이웃이 함께 신체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계단 동선을 구성했다.

장관 부영2차아파트 임기영 이장은 “건강계단 설치 후 계단을 이용하는 주민이 많아졌다”며 “앞으로 관내에 많은 곳에 설치가 확대된다면 주민들의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