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주영국)은 지난 10월29일 도로에 인접한 소방청사의 특수성을 살려 유휴부지 내 어린이 안전지대 역할을 위한 스쿨버스 승·하차장 ‘119안전쉼터’개소식을 갖고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쉼터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인사와 인근 거주하는 학부모와 어린이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119안전쉼터를 체험하고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졌다.

119안전쉼터 조성은 시속 50km로 달리는 도로주행 차량 및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량 등에 위험이 상기 노출되어 있고, 여름철 폭염과 우천 및 한파 시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안전 확보와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을 연 119안전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공모 사업’을 신청하여 전국 220개 소방서 중 유일하게 진천소방서가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을 확보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소방차 모형의 안전쉼터는 24㎡의 넓은 실내공간에 냉·난방시설과 TV를 설치하여 평상시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화재예방과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소화기 사용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 교육도 학습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