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구제역 발생과 관련 1월8일 진천군청 유영훈 군수를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구제역 방역을 위한 행정력 도청 지원들은 문론 충북도내전 행정기관의 총력을 주문 했다고밝혔다.

이날 이지사는 "일본에서 125만마리 분의 백신이 들어오면 백신부족현상이 해결 될 것"이라며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특이사항이 없으면 1월 말께는 관리체계로 들어가도 될 것 같으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사는 또한 도청 전 직원의 24시간 방역초소 순환근무를 지시하는 등 구제역 방역을 위한 행정력 총 동원을 주문했다.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충북도는 1월10일부터 청원, 진천, 괴산, 음성군지역 8개 초소에 10개 실·국원이 초소당 2명씩 1일 3교대로 근무하면서 구제역 종료 때까지 시·군 방역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또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방역 소요인력이 부족하고, 행정인력의 계속된 방역활동으로 인한 행정마비와 건강악화 등의 문제발생을 우려,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방역 대체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1~2월 중 조기집행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24시간 추진되는 방역활동에 젊은 청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행 1일 3만5천원의 노임단가로는 인력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노임단가를 4만원으로 조정하는 지침 변경도 함께 건의했다.

한편, 지난 1월6일 충북도가 민간사회단체에 방역활동 지원을 요청한 이후 민간사회단체의 방역 자율참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월8일 현재 방역분야에 9개단체 1954명이 투입됐고, 자원봉사에도 4개 단체 75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