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광역시로 ‘소방청 동원령 2호’발령에 의해 동원되었던 소방관 2명(소방장 황준배, 소방교 김용백)이 임무 수행을 마치고 3월17일 복귀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급대원은 지난 3월3일부터 17일까지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대구의료원 등 병원시설과 생활치료센터에 이송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2주간 머물며 24시간 근무 후 24시간 휴무하는 2교대 체제로, 확진 환자 이송에 묵묵하고 성실하게 수행했다.

진천소방서로 복귀한 구급대원들은 17일 검체 검사를 실시한 후, 이상 소견이 없을 시 24일부터 진천소방서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동원령이 발령되었을 때, 먼저 자청한 황준배 소방장은 “그저 운이 좋아서 대구에 먼저 왔을 뿐, 구급대원이라면 그 누구라도 대구로 달려가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셔서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