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생거진천농다리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면 취소 결정됐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주식)는 4월21일 오전 11시 진천문화원에서 농다리축제 추진위원과 진천군 담당공무원 축제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차 농다리추진위원회를 갖고 5월22일부터 5월24일까지 개최하려 했던 제20회 생거진천농다리 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전면취소 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생거진천농다리 축제는 지난 2009년 신종푸루 발생으로 취소됐고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과 관련 전면 취소된 적이 있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소하게 됐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위원회는 올해는 제20회를 맞아 “천년의 신비, 농다리! 5천만의 소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농다리 고유제, 개막식, 농다리버스킹 공연, 진달래가 들려주는 우리소리, 농다리 힐링콘서트, 농다리드림뮤지컬 갈라 콘서트, 농다리전국가요제, 농다리댄스경연대회, 상여다리건너기, 설장고와 비나리, 퓨전국악, 맨손메기잡기, 물수제비체험 및 날리기 대회, 농다리놓기 재연 등 다양하고 특별한 내용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코로나 19로인해 아쉽게도 취소 결정하게 됐다.

장주식 농다리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제20회를 맞이 하는 뜻깊은 농다리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쩔수 없이 취소하게 됐다"며 "행사가 무산된 만큼 내년에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