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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화보]="꽃상여로 마지막 여행 보내신" 괴산 성모병원 김종성 나숙연 효부부 칭송
각박한 현실 보기드문 최고의 효자 며느리 아름다운 마음씨 더욱 구슬퍼
2020년 07월 02일 (목) 08:35:30 진천뉴스 kcpphs@hanmail.net
   
 
   
 
   
 
   
 
   
 
   
 
   
 
   
 
   
 
   
 
   
 
   
 
   
 
   
 
   
 

"이제 가면 언제 오시나, 오마는 날자나 일러주오!"

"어허! 어허하! 어거리 넘차, 너허호!"

지금은 초상이 나면 죽은 자의 사진은 승용차로, 주검은 영구차로 장지(葬地)까지 운반을 한다.

그러나 요즘 각박한 세상에 꽃상여를 마련해 떠나가시는 아버님을 위해 정성껏 모신 성모병원 김종성 원장 나숙연 이사장 부부가 새삼 보는 이들이게 감동을 주고 있다.

더욱 현대적으로 장례를 모실만 한데 갑작스런 꽃상여가 나타나 어딘가 모르게 정말 세상에 보기드문 효를 실천하는 부부구나 생각이 든다.

나는 항상 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장지에 참석한다.

이날도 지난 6월20일 오전 8시 30여년 가까이 친분을 쌓아왔던 괴산성모병원 김종성 원장의 아버님이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날은 이상하게도 대부분 발인은 8시께 하는데 뒤늦은 10시라 더욱 의아해 했다,

그러나 나는 영화나 꿈에서 보는 꽃상여가 눈앞에 등장해 갑작스레 가슴이 벅차오르고 과연 김종성 원장답구나! 하며 새삼 김종성 원장 부부의 효심에 가슴이 뭉클하고 대견하고 존경 스러워 보였다.

“왜! 나는 일찍이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와 이날을 내생에 정말뜻깊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예전에는 이렇게 영여(靈輿-영혼이 타고 가는 가마)를 앞세우고, 주검은 꽃상여(祭具)에 실어 만장기 펄럭이며 장지로 향했다.

이날도 모두가 곡을 하며 뒤따라가는 가족들과 조문객들 모든 이들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고 많은 이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현실에 한구석에 위안이 됐으며 더욱 부모를 떠나보내는 자식들의 구슬픔은 물론 새삼 삶과 죽음에 대해 더욱 깊은 생각에 잠기게 했다.

세상 사람들은 삶의 고단함으로, 사랑의 아픔으로, 어떤 이별로, 참지못한 분노로, 허망함 등 여러가지 이유로 갈등을 이겨내지 못하게 되면서 세상을 살아가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러한데 인간들은 왜 평소에 죽음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살까!

한 번이라도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면 더욱 평화롭고 사랑하고 도와주고 아껴주고 챙겨주고 용서해주고 더욱 아름다운 세상으로 살고 그러할진데~

“아부지~ 꽃상여 타고 저세상 가셔서 원도 한도 없이 잘 가세요~”

“종성씨 정말 사랑하고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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