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자중학교(교장 노영임)는 3월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봄! 새로움 시작'을 테마로 '제1회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음악회'는 진천여중 학생회와 재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등굣길에 아침맞이를 겸해서 열렸다. 이 음악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함양과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날 연주는 오케스트라의 '미뉴에트', '가보트',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3학년 곽민서 학생의 피아노 독주 '도깨비 OST'외 1곡과 2학년 유재원 학생의 드럼솔로 '다이너마이트-BTS'외 1곡, 얼쑤 사물놀이의 '웃다리사물놀이'의 연주 등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보이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면사랑(대표 정세장)에서 매년 진천여중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확대시키고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등 다양한 예술활동 등에 지원하기위해 마련한 발전기금 1천500만원 기탁식이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노영임 교장은 "등굣길을 음악으로 채워 행복한 하루를 열 수 있었으며, 매달 열리는 음악회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진천여중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함께하는 음악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