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중학교(교장 정달훈)에서는 11월 19일 오전10시, 전교생이 참가하는 ES 30' 단축마라톤 대회를 실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매일매일 30분 이상 스포츠 활동을 하여 기본 체력을 만들고 매주 화, 목에 실시한 ES(Everyday Sport 30분) 스포츠클럽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학생들의 축제로 마련됐다.

다섯, 넷, 셋, 둘, 하나 출발! 교장 선생님(정달훈)의 신호총 소리와 함께 먼저 남학생들이 반환점을 향해 달려 나갔고 그 뒤를 이어 여학생들도 힘차게 출발하였다. 남학생은 4km, 여학생은 2.5km의 거리를 다소 짧은 거리로 여겼던 아이들이 평소에 부족한 체력이 여실이 드러나, 걷기도 하고 학부모님과 친구들이 나누어 주는 물도 마셔가며 모두가 마지막까지 완주하여 기쁨을 만끽했다.

선생님들도 마라톤 축제를 돕기 위해 도로 곳곳에서 깃발을 흔들며 아이들을 격려하고 대회의 진행을 도와줬다.
광혜원중학교 장혜림 학생(1학년)은 “달리는 동안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중간에 주저 않고 싶었지만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뛰었다”고 말했다.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 축제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음기회에는 시민 마라톤 대회에 나가보겠다는 포부를 말하기도 하였다.

이번 스포츠축제를 기회로 학생들은 자신의 체력을 재점검하고 인내와 도전정신, 축하와 격려를 해 주는 동료애와 전교생이 하나가 되는 애교심, 달리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완주의 성취감을 느끼며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체험하게 됐다.

광혜원중학교(교장 정달훈)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에 전국 30개 중․고교(중 15교, 고 15교)중 한 학교로 선정되어 재미있는 체육활동, 함께 하는 스포츠로 즐거운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