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는 지난 9월11일 제315회 임시회에서 김기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과 이재명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역사적·교육적 가치을 지닌 백원서원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김기복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역사적·교육적 가치를 지닌 백원서원 복원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여러 학자와 충신을 배출한 우리 고장의 교육 문화유산이었으나 1871년 서원 철폐령 이후 현재까지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군은 충, 효, 예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책들로 효 문화 등을 확산시키고 있지만, 이를 위한 문화공간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교육과 효 문화중심공간을 마련하며 과거와 현대문화를 융합하고 과거와 현재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백원서원이 조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는 백원서원 보존회 임원 및 추진위원 10여 명이 참여해 김 의원의 5분 발언을 단체 방청했다.

이어진 이재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점차 증가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매년 많은 예산이 사용되지만 쓰레기 처리와 환경오염 문제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재활용 비율도 크게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에 정부는 각종 규제 및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진천군도 지난 4월 전국 기초 단체중 가장 빠르게 ESG 선도도시를 선포하고 탄소중립·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성공적인 ESG 경영을 위해 ‘자원순환’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 두가지를 제안한 가운데 ▲커피 찌꺼지를 친환경 자원으로 활용하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고 보상을 제공하여 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등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가 참여하고 일상 속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군민과 지역사회 일원들이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천군의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한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