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등학교(교장 이피찬)는 11월 21일 도자기 후예들인 2학년 도예공들이 도자기 만들기 솜씨를 발휘했다.

옛 부터 조상들의 지혜가 어린 도자기 만들기 활동은 각 교실에서 이루어졌는데 황토의 신비함을 생각하며 서투른 솜씨지만 지혜를 모아 차분하게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창의․인성에 초점을 둔 맞춤형 체험으로 평소에 흙이라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해 오던 어린이들에게 흙의 가치와 활용성을 깊게 생각하게 하였으며 저탄소 녹색환경 생활의 의미를 깨닫게 해 준 중요한 계기가 된 창의.인성 체험활동으로 교육과정 운영 일환 이루어진 데 더욱 의미가 있었다.

환경의 중요성과 녹색생활의 의미를 설명하고 도자기의 원료인 소지토로 도자기 성형방법으로 점토를 끈 모양으로 길게 빚어 쌓아 올려서 만드는 성형방법을 이용하여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졌다.

만드는 과정으로는 먼저 받침을 빚어서 만든 다음, 흙가래를 만들어 쌓아올리고 예쁜 꽃과 나비모양의 장식을 하였다. 한 가래 한 가래를 바닥에 대고 굴리는 모습, 흙가래를 쌓아 올리는 모습은 마치 도공들의 심오한 모습을 연상케 했다.

드디어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를 만들어져 나올 때는 반짝이는 눈망울로 자신의 작품과 친구들의 작품을 비교하면서󰡒야, 멋지네! 󰡓󰡒 누구의 작품이니, 정말 멋지구나!󰡓하는 칭찬의 소리가 마구 터져 나왔으면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스스로 놀라며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금지 못했다.

다음으로 유약을 바르고 초벌구이를 하는 과정을 한 후의 작품의 모습을 상상하며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한 녹색환경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자기 만들기 행사는 어린이들의 환경과 자연이 주는 이로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며 감수성을 증진시켜 친환경적 생활화로 유도하고 건전한 정신과 몸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 인식시켜 주는 소중한 체험이었다.

진천상산초등학교에서는 2012학년에도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인 녹색환경 가꾸기 체험행사를 지자체와 협조하여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