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1월29일 세종시와 충북 청주를 연결하는 도로의 완공시기를 2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KBS청주 라디오 '유용의 시사투데이'에 출연한 송 청장은 "세종시와 오송을 연결하는 도로는 내년 8월에 준공하려 한다"며 "세종시∼청주 연결도로는 당초 2017년 준공할 계획이었는데, 2015년으로 개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내년 9월 중순부터 옮기기 시작해 국무총리가 새 공관으로 입주하는 1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나머지 5개 부처는 내년 11월 말부터 이전을 시작해 연말까지 마칠 방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덧붙여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데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도 했다.

충북 진천군 이월면 출신인 송 청장은 청주고와 서울시립대 토목과를 졸업했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