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가 진천군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을 위해 국가 암 무료검진에 발벗고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무료로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천군의 경우 12월내 검진 대상자들이 모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 발송, 마을방송, 아파트관리사무소 홍보, 경로당 방문, 사회단체 등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진천지역내 암 검진 의료기관에 서한문을 보내 적극 협조를 당부한바 있다.

올해 검진은 남자의 경우 만 40세이상, 여자의 경우 만 30세 이상 자에 한하여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무료 암 검진 통보를 받은 대상자 중 아직까지 검진을 받지 못한 자는 연말까지 암 검진을 검진기관(진천군성모병원,장사랑강내과,성심외과,서울내과,미래산부인과,제일산부인과, 전국의 국가암 검진기관등)에 예약 후 검진 받거나 12월 5일부터 시작된 각 출장 검진시 거주하는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면 된다.

한편 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국가암 조기검진의 경우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첫째 5대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를 통해 90%이상 완치가 가능하고
둘째 국가암 조기검진 사업은 검진비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여 본인 부담이 없다.

셋째 국가암 무료 검진 대상자가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연간 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220만원까지 최대 3년 동안 암환자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수검자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다.

진천군은 11월말 현재 국가암 조기검진 대상자 33,703명 중 9,800명이 무료 암 검진을 받아 58명의 암 환자가 치료 지원을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에 수검자가 일시에 집중, 예약이 불가능 하거나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있다.”며 “미리 검진을 받거나 암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약해 검진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