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면(면장 정지권)에서 지난 12월 28일 뜻 깊은 준공식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백곡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성물산(주)(상사부문 사장 김신)에서 지원한 백곡권역영농조합법인 다목적(배추절임)시설 준공식이 개최됐다.

삼성물산(주)에서는 올해 총 1억 2천만원을 백곡면에 지원했고 이를 통하여 다목적(배추절임) 시설 500㎡ 1개소, 관내 30개소에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한 방범카메라 설치, 저소득층 62가구에 이불․쌀 20kg을 지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선 진천부군수, 최신형 삼성물산(주) 부사장, 송옥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금전달, 영세가정지원,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컷팅식에 동참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백곡권역 김오장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다목적(배추절임)시설이 성수기 출하물량 조절은 물론, 생산에서 절임, 판매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물산(주)의 농촌사랑운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성물산(주)은 지난 2004년 5월 18일 백곡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06년 5월 17일에는 백곡면의 각 마을로 자매결연 범위를 확대하여 해마다 농촌일손돕기 및 농산물직거래판매, 불우이웃돕기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의 장기적인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유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