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진천∼천안병천면 구간 21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천안병천면구간 4차로 도로개설비(7.7km) 10억 원(설계비)을 확보했다.고밝혔다.

병천~진천간 도로는 전북 남원에서 군산, 천안, 진천, 음성을 거쳐 경기도 이천시로 이어지는 국도로 진천읍에서는 17·34번 국도와 교차하고 진천인터체인지에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중요한 도로이다.

또한 진천읍과 천안시 동면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군 관내 기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음성·증평·괴산 등 충북의 중부권 발전에도 한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군은 지난해 4월 성석~상신간 농로 확장포장공사 7억원을 확보했으며, 12월에는 추가로 신정지구 하천정비공사 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환경부에서 공모한 2012년 자연환경보전사업에도 선정돼 8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예산확보를 위해 그동안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소속 위원들과 지역국회의원들을 접촉하면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 군은 앞으로도 최대 현안사업인 34번 국도 입장~진천간 국도개설사업비(설계비 10억 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34번 국도 진천~입장 간 도로는 해발 359m인 엽돈재(백곡면 간월리) 도로가 구불구불하고 백곡저수지 변 도로까지 선형이 급커브가 많아 4차로 확장이 절실하다.

3169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진천~입장 4차선 개설사업이 이뤄지면 진천군의 동서와 남북을 모두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윤석용 예산팀장은 "군 최대 현안사업인 입장~진천간 34번 국도 개설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