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1월8일 지역건설산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과 함께 수주실적 공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진천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31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고밝혔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군수는 지역건설산업체(건설업, 건설용역업)에 예산 범위에서 ▲제품홍보와 판로개척 등을 위해 국내 각종 전시회 참가 지원 ▲우수 지역건설산업체 홍보 ▲산·학·연 기술개발사업 참가업체 사업비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이와 함께 1년에 두 차례(상·하반기) 지역업체 수주실적을 분석해 자료를 공개하도록 했고 건설업 등록기준 적합 여부와 하도급 적정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군은 지역건설근로자의 고용과 지역건설기계 사용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지역건설산업체의 책무도 규정, 지역건설산업체에 지원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