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교장 이피찬)는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온고지신 나눔동아리’를 2주간 운영했다.

온고지신 나눔동아리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갖기 어려웠던 봉사활동을 체험하기 위하여 모집된 3~6학년 희망자 2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봉사를 준비하는 8일 동안 교육기부자로부터 나눔의 정신을 이어 받아 봉사로써 사회로 환원하도록 했다.

5일간 충북공예협동조합 정진숙 강사님께 재능을 기부 받아 한지공예를, 3일간 문강도예마을 이정미 강사님께 도자기를 배우고 제작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봉사활동 방문시 선물이 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봉사기부자와 함께 진천읍 수암 경로당에서 할머니들께 작품을 선물하고 노래, 율동, 리코더 연주, 어깨 주물러 드리기를 했다.

교외 봉사활동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처음에는 어색해 하였으나, 정성껏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고 봉사 당일에는 할머니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누거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충청북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온고지신 나눔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의·인성 교육의 기회를 갖고 진심을 다하는 봉사, 여유로운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진천상산초는 앞으로도 교육기부자를 활용한 교육활동 협력을 늘리고 봉사활동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