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이 교육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주5일수업제 실시에 따라 토요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보급하여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은 개인 및 기업․공공기관 등으로 부터 지원된 다양한 교육기부 내역을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용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도내 각급학교에 보급했다.

「교육기부 활용 프로그램」에 따르면 학생들은 옥천경찰서의 ‘경찰관 체험프로그램', 충주기상대의 ‘기상 체험프로그램' 등의 직업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기업에서 제빵·도예·공예 등의 체험활동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기부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와 협력으로 지원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서 각급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직업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2012년 2월 기준으로 685개의 기업․대학․공공기관, 1천354명의 개인에게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원받았으며,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남부(보은, 옥천, 영동), 중부(청주, 청원, 진천, 괴산, 증평), 북부(충주, 제천, 음성, 단양) 3개 권역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