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친환경농업인대학생들의 주경야독 배움의 열기가 뜨거워 눈길을 끌고 있다.

3월14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 친환경농업인대학 두 번째 강좌가 청농관광농업연구소 조전권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작물의 재배와 유기농업일반”에 대해 진천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인대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농업인대학 수강 인원 이외에 친환경농업대학에 관심이 있거나, 미처 수강을 하지 못한 관내 농업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이 진행됐다.

올해 친환경농업인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하루 4시간씩 연 100시간으로 친환경농업의 이론과 실기, 사례발표, 심화교육, 선진현장교육을 겸한 친환경 유기농업 전문교육 운영을 통해 유기농업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시험대비반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시간을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농사일에 지장이 적은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실시하는 등 농업인 중심의 교육 진행으로 교육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신동화 소장은 “친환경농업인대학 운영을 통한 전문농업인 양성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업인대학서 주경야독 실천으로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학생 전원이 취득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