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군민의 최대 숙원이자 현안인 광혜원중․고등학교 분리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범군민 주민청원 1만명 서명운동 캠페인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혜원 중․고 분리 이전은 지난 2007년, 학부모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 문제로 제기되어 지역명문고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 등 지역의 공감을 얻으면서 그동안 민․관이 꾸준하게 협력하여 추진하여 왔으며 2015년 시승격을 목표로 하는 진천군의 주요현안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 교육과학기술부의 투․융자 심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진천군은 지난해 6월 충청북도교육청과 군 소유 토지를 교환,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 25-2번지 일대 이전부지를 확보하는 등 광혜원중․고 분리 이전을 발빠르게 지원하여 왔으나, 충청북도교육청이 2차례의 중앙 투․융자 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통보 받아 군차원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군민의 힘을 결집하여 이번에는 사업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투․융자 심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월, 광혜원중․고 분리 이전을 위한 학교 진입도로 개설 및 다목적 체육관 신축을 위한 재정지원과 도시계획 시설결정 등 행정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결정하고 군민 모두의 의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주민청원 1만명 서명 캠페인은 이와 같은 진천군의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광혜원중․고분리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우)가 광혜원면 뿐만 아니라 진천군 모든 지역의 주민의 뜻을 모을 수 있도록 범군민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위원회는 광혜원중․고등학교 분리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서명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현수막을 각 읍․면 곳곳에 게시하여 계획한 목표대로 1만명 이상의 군민 서명을 받아 4월 이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 3월 5일 진천생명과학고에서 전환하여 바이오 분야의 기술명장을 육성하게 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의 개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께 진천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광혜원중․고등학교 분리 이전에 대하여 건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광혜원 중․고등학교 분리를 위하여 학교부지 마련과 광혜원 고등학교의 명문고 육성을 위한 장학법인 설립 등 지역에서는 이미 많은 준비가 완료되었다”며, “이번에는 광혜원중․고 분리 이전 계획이 반드시 중앙 투․융자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는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