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도내 초·중·고 신입생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입학한 초등학생이 1만3천607명으로 지난해 1만4천590명보다 983명(6.7%)이 줄었다고 3월19일 밝혔다.

중학생은 지난해 1만9천733명에서 1만8천913명으로 820명(4.2%), 고교생은 2만508명에서 2만204명으로 304명(1.5%)이 감소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올해 초·중·고 신입생은 총 5만4천831명에서 5만2천724명으로 2천107명(3.8%)이 줄었다.

지역별 신입생수는 청주가 초등학생 6천532명, 중학생 9천369명, 고교생 1만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양이 초등학생 200명, 중학생 272명, 고교생 220명으로 가장 적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매년 줄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초등학교 259개교 중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충주 노은초 수상분교장, 보은 수한초, 영동 심천초, 진천 삼수초 매산분교장, 단양 대강초 장정분교장 등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