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진천읍 연곡리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생태연못 설치 등 시설 보강과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은 사업비 54억여 원을 들여 2009년 5월 다양한 생태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11만8천507㎡ 면적의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을 개원했고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시설과 환경을 추가로 보강해 이용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다.

군은 올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생태연못을 설치하고 조경수를 심어 자연생태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연간 700명을 투입해 화단정비와 시설물 보호를 하고 쑥부쟁이와 수크렁, 땅채송화, 동의나물, 원추리 등 300여 종의 계절화를 심어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을 진천군 자연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물을 보강하고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이용자는 개원 첫 해인 2009년 5700여 명에서 2010년 1만580여 명, 지난해 1만1천여 명으로 점차 늘고 있고 올해는 1만1천300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잔디광장, 생태교육장, 생태습지, 자생수목원, 야생초화, 허브원, 가족피크닉장, 습생초지원, 열매나무원, 물놀이체험장 등을 갖춰 도시민과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