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정신보건센터의 민간위탁기관으로 청주성모병원을 선정하고 2월10일 군수 집무실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이현로 청주성모병원장, 정신과전문의 홍성민 과장, 이재은 보건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보건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청주성모병원은 정신건강문제 전문의 2명과 치료병실,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병원으로 201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에 위치한 청주성모병원은 충북지역내 종합의료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2개 진료과와 총 487병상, 전문의 66명, 전공의 47명, 간호사 등 583명이 근무하는 종합병원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 무료수술 실시, 지역주민 건강강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천지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진천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진천군정신보건센터는 정신질환자의 발견 등록 및 사례관리, 주간보호 및 직업재활프로그램운영, 자살 및 정신질환 예방, 정신질환자의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특히 아동 청소년, 노인 정신보건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진천군 정신보건센터는 204.48㎡ 규모로 센터장을 포함하여 정신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진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질 높은 전문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진천군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알코올 전문 재활치료 등 정신보건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