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집의 가스와 전기시설을 무료로 점검하고 보수해주는 시설개선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

군은 올해 11월 말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구의 노후 불량 전기시설에 대하여 감전, 화재 등 재난의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군비 및 도비를 투입, 무료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는 대부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부자·모자가정, 위탁가정 등 저소득층으로서 자체정비 능력이 없음을 착안하여 282가구를 대상으로 4,870만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불량한 누전차단기 등 누전발생 위험부위나 감전위험 부위 수리, 노후·불량한 가스차단기, 거리초과 가스배관시설 교체, 노후 가스 공급 배관과 가스 사용 난방 조리기구 등을 교체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진천시 건설을 소외계층과 함께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2000년부터 매년 연차적으로 군비를 투입하여 무료점검·정비 사업을 실시 1천280가구에 대한 불량시설 수리 및 보수를 완료했다.

군 담당자는 “동 사업에 대한 주민의 호응도가 매우 좋아 매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에게 다가가는 봉사행정을 구현하고 사회취약계층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보호 및 재난예방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