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매주 토요일마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토요 자녀학습방’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17일 시작으로 연중 매주 토요일(오전9시 30분 ~ 12시 30분) 청주·청원 다문화가정자녀 초․중학생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청주공고 옆, 충북학교안전공제회내에 위치)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초·중 별도 수업으로 영어, 수학 각각 기초과정·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강사는 한국교원대와 청주교육대 예비교사 대학생이 활동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수업료와 교재 등 각종 교육비를 무료로 제공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른 토요일 학습공백이 생기기 쉬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제고와 학습심화과정 지원을 통해 일반학생과의 교육격차를 최소화하는데 의미를 두고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