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꿈꾸는 영어영재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재들은 학생외국어교육원 청주영어체험센터(원장 윤대영)가 운영하는 ‘2012학년도 영어영재과정’ 참가자들이다.

이 과정은 초 6학년 30명과 중 1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영어교육이지만, 그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영어로 토론하고 영어로 자기 생각을 옮겨 발표하는 것은 기본이다.

학생들은 예를 들어 “학생이 학교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토론을 벌인다. 토론이 끝나면 팀별로 토론내용을 정리해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청주센터에서는 영어영재교육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히 선발된 강사진이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주제토론, 에세이작성, 북리포트 등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매주 월·수 방과후에 2시간씩(초 18:00~20:00, 중 18:30~20:30) 진행된다.
 

한편, 이 과정에 참가하는 영어영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에 걸쳐 학교장 추천 서류전형, 영어영재성검사, 심층면접검사 등의 선발절차를 통해 선발됐으며, 지난 3월 12일 개강하여 25주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